8/12에 마무리한 부스트캠프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
너무 많은 걸 배워서 잊기 전에 최대한 자세히 적고 싶어서 열심히 작성해봅니다 🐝
네이버 부스트캠프란
https://boostcamp.connect.or.kr/
부스트캠프 웹. 모바일은 4주 동안 진행되는 챌린지 기간과 14주간 동안 진행되는 멤버십 기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5개월의 기간 동안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CS지식부터 분야별 기초 지식 및 실전 개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 기수마다 프로그램이 조금씩 변경이 되는 것 같다. 7기에서 새롭게 시작되었던 프로그램도 있었고 과제도 조금씩 이전 기수들과는 달랐다. 스스로 과제 해결하면서 배우는 교육 과정이다.
과제는 각자 분야에 맞는 언어를 사용한다. 웹 풀 스택은 JS, 안드로이드는 Kotlin, iOS는 Swift로 과제를 진행한다. 과제는 모든 분야 공통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기간 동안은 개인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멤버십에 가면 프로젝트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신청
자소서 작성
5~6월 사이에 부스트 캠프 신청을 받는데 일주일 넘게 자소서를 작성했다. 5문항 정도 되었고 글자 수 제한이 있었어서 짧은 글 안에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최대한 솔직하고 왜 하고 싶은지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접수 마지막 날까지는 코딩 테스트 보다는 자소서에 정성을 많이 쏟았다. 자소서를 중요하게 본다는 후기를 봤기 때문에 자소서에 나를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전에 작성한 이력서도 제출했다.
코딩테스트
코딩 테스트는 1차, 2차 코딩 테스트로 나누어져 있다.
코딩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다루어서 아래 링크를 걸어두었다. ⬇️
https://ujustar.tistory.com/12
7기 부스트캠프 코딩테스트 후기
1차 코딩테스트 네이버 부스트 캠프를 지원하고 나서 열심히 후기를 찾아본 결과 1차 코딩테스트는 CS 10문제 + 2개의 코딩 문제로 이루어져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먼저 네이버커넥트 측
ujustar.tistory.com
네이버 부스트캠프 교육과정
4주간 챌린지를 진행하고 나서 선발이 되면 멤버십으로 갈 수 있다.
정확한 합격 인원이나 선발 기준은 알려진 바가 없다.
과제는 월~목요일까지 매일 새로운 과제가 나온다. 1일 1과제이다.
과제는 모두 개인 과제로 다음날 아침 9시까지 다른 캠퍼들의 과제는 확인할 수 없다.
다음날 아침에 피어세션 동료들의 코드는 필수적으로 읽어보고 평가를 진행하며 코드를 설명을 하고 피드백과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진다.
금요일에는 다른 분야의 동료들과 만나고 팀원들과 회고를 하고 마스터님과 만날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한다.
과제 업로드는 gist를 활용했다. (모두 secret으로 과제 유출은 안된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지원 동기
2021년에 휴학을 계획하면서 다른 분야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하면서 웹을 찍먹 했었는데 iOS분야에도 관심이 생겨 애플 아카데미에도 지원했는데 불합격이었다. 만약 인턴생활을 하거나 SOMA로 활동했다면 웹 분야를 계속했었을 텐데 계획한 데로 인생이 흘러가지 않게 되면서 iOS분야에 관심이 더 많이 생겼다. 알고리즘 공부를 위해서 참여한 42서울 라피신에서 개발자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 동료학습의 좋은 점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iOS분야도 있는 네이버 부스트캠프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5~6월에 모집하는 것을 알고 기다리고 있다가 바로 지원을 했다.
1주차 후기 🤯
후기에서 과제가 많이 어렵다고 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1주차를 맞이했지만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첫날 과제를 진행할 때 이 정도 난이도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첫날 난이도가 가장 쉬웠다. 지금 확인하니 첫날 과제는 난이도가 "하"였다. 힘들게 7시 안에 끝내고 마무리했는데 그날을 제외하고는 7시에 딱 맞춘 적이 없었다. 이해를 못 해서 헤맨 날도 있었다. 과제가 많이 어렵긴 하지만 그다음 날 피어세션을 해야 하고 내 코드를 다른 사람들이 본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하려고 포기하지 않고 하게되는 것 같다.
과제를 혼자서 해야하고 다른 사람들하고 줌으로 만나는게 너무 아쉬웠다. 같이 과제하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오프라인으로 했으면 일주일 내내 집에 못 갔을 것 같다. 꼭 멤버십에 가서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는데 과제도 너무 어렵고 잘하는 사람은 많아서 나는 못 갈 것 같다.. 되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겠지만 안되더라도 얻어가는 게 많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잠도 화요일부터는 4시간 잔 날도 있었다. 금요일과 주말에 과제가 없는 게 다행이었다. 과제 난이도는 42서울은 어림도 없었다. 과제를 진행하면서 기본적인 CS, OS를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 다닐 때 공부했던 내용인데 이번 기회에 자세히 공부할 수 있었던 기회여서 좋았다. 노션으로 매일 정리하다 보니 노션에 정리하는 것도 익숙해졌고 나중에 볼 때 좀 더 잘 쓸 수 있게 정리하도록 정리 실력도 늘어가는 것 같다.
금요일에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피어세션을 할 때는 코드 리뷰하느라 바빴는데 금요일에 회고 시간에 다른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 웹, 안드로이드 캠퍼분들도 만날 수 있고 다른 iOS 캠퍼분들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그런데 1주차를 기점으로 안드로이드 분야 캠퍼들은 많이 만날 수 없었던 것 같다. 금요일에는 각자 공부하고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는데 과제를 하면서 정리하지 못한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서로 공유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서로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노션 정리하는 스타일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매주 과제를 진행하면서 카톡 상태 메시지를 업로드했는데 1주차에는 🤯 이 이모지였다. 완전 멘붕이었다. 커피를 잘 안마시는데 1주차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1주차는 과제도 어려운데 부스트캠프에도 익숙하지 않아서 여러모로 더 혼란스러운 기간이었다. 주말에는 하지 못했던 과제를 진행했다.
1주차에 너무 멘붕이 와서 갑자기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했는데 부스트캠프 한 달 동안 진행하면서 과제 배경음악으로 너무 잘 사용했다. 앞으로도 계속 결제해야 하나 고민이다...ㅎㅎ
2주차 후기 🥔
2주차 과제는 정말 더 어려웠다. 2주차에는 정말 말하는 🥔(감자) 였다. 내가 말하는 감자구나를 깨닫기 시작했다. 42서울을 할 때도 벽을 너무 많이 느꼈고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는데 부트캠프는 차원이 달랐다. 2주차 첫 과제부터 너무 어려웠다. 이때부터 잠자는 시간은 새벽 4시쯤이 되었고 미완성하는 과제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체크포인트를 채우지 못하는 과제들이 증가하면서 많이 좌절했다. 피어세션 때 같이 과제를 프리뷰했는데 다들 과제 어렵다고 하시고 다음날 피어세션을 가면 잘 해오셔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면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과제를 하면서 너무 어려워서 그냥 포기하고 싶을 때는 "내일 피어세션 때 다들 해오실 거야. 이 코드를 보일 수 없어."라는 생각으로 과제를 진행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결국 완성을 하지 못하면 피어세션에 가는 것도 두려웠다. 그래서 매일 피어세션에 가기 싫고 포기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본 적은 있지만 코드리뷰를 깊게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1주차 피어세션을 할 때는 의견을 잘 내지 못하고 질문도 잘하지 못했는데 2주차 피어세션을 할 때 피드백을 굉장히 잘해주시는 캠퍼 분이 계셨다. 그분을 보면서 코드를 읽을 때 어떻게 읽고 피드백은 어떻게 하고 질문이 생기면 질문하면 되는 구나를 배웠다. 그래서 2주차를 기점으로 조금씩 의견을 내려고 노력했다.
과제를 잘하기 위해서 노션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노션에서 항상 학습을 다 한 뒤에 정리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과제를 구현하기 전에 필요한 내용을 학습하기 때문에 공부한 내용을 노션에 잘 정리해두면 나중에 볼 때도 좋고 정리하면서 이해가 더 잘돼서 학습과 정리를 동시에 했다. 그러다 보니 학습 정리를 매일 할 수 있었다. 이전 학습 정리를 다른 과제를 할 때 찾아본 내용들이 있어서 굉장히 스스로 잘 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과제를 더 잘하기 위해서 여러 방식을 시도했다.
1주차 까지는 배경 지식을 나중에 봤는데 2주차 부터는 배경지식을 보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체크하고 공부를 한 뒤에 과제를 진행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지만 배경 지식을 보지 않았을 때는 문제 이해도 되지 않았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진행하니 문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예외처리나 조건들, 체크해야하는 내용들도 노션에 정리해서 체크하다 보니 놓치는 내용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과제 진행과정도 노선에 정리했는데 작성하다 보니 구현이 더 잘되기도 했고 나중에 내 과제를 볼 때 어떤식으로 접근했는지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2주차 주말에도 하지 못했던 과제를 리팩토링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3주차 후기 😥
3주차 첫날부터 느꼈던 감정이었다.
포기하고 싶다.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남들은 다 잘하는데 나만 항상 그 자리에 있다. 내일 피어 세션이 두렵다. 나는 진짜 한심하다.
1주차에는 멤버십 가야지라는 목표로 과제를 했는데 뒤로 갈수록 멤버십보다는 지금 얻을 수 있는 걸 얻자라는 생각으로 과제를 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었던 기간이었고 멤버십이라는 목표 없이 해서 내가 과제를 더 못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멤버십이라는 부담감을 갖기보다는 챌린지 기간 동안 배울 수 있는 건 다 배워가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3주차를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3주차부터는 체력도 없고 멘붕도 와서 멘탈도 많이 약해져 있던 시기였다. 나만 빼고 정말 다 잘해서 멤버십은 정말 포기했다. 아침마다 피어세션에 가지 말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창피할 수록 성장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창피하고 부끄러웠던 순간을 기억해서 더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피어세션에 나갔고 피어세션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피어세션을 할 때 새로운 문법이 보이면 이를 질문하기도 하면서 새로운 문법도 배울 수 있었다. 좋은 내용들도 공유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좋은 피드백도 해주셔서 이를 수용하려고 노력했다.
클래스 안에 함수들을 한번에 다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굳이 클래스 안에 있지 않아도 되는 함수들을 밖으로 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듣고 이후 과제에서는 공통 함수들은 밖으로 빼기도 했다. 밖으로 뺀 함수들도 모듈화를 시키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듣고 함수들을 기능별로 클래스를 만들어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서 체크 포인트에 없더라도 모듈/객체화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또한 사소한 내용이지만 {} 중괄호 스타일도 통일시키면 보기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통해 중괄호뿐만 아니라 나만의 공통화된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들여 쓰기를 잘해두면 보기 편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cmd + A, ctrl + I를 하면 자동으로 정리를 해주신다는 꿀팁을 남겨주셔서 마지막 주까지 유용하게 사용했다.
좋은 피드백들을 통해서 코드를 많이 발전시킬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내 코드를 보면서 리뷰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볼 수 있도록 노력을 했고 왜 이런 코드를 짰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그 이유들을 생각하면서 코드를 짜게 되었다. 또한 README에 과제 과정이나 결과 내용을 설명해둔 캠퍼분을 보고 저렇게 하면 내 코드를 보는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과제 과정까지는 설명하지 못했지만 결과 내용을 README에 정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피어세션 시간에 내가 너무 작아져서 부담감으로 다가왔지만 좋은 피드백들과 좋은 코드들을 볼 수 있어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피어세션을 가지 말고 개인 과제만 할까라는 생각을 할 만큼 피어세션이 많은 압박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꼬박꼬박 피어세션에 참여한 것이 실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3주차 주말에는 너무 힘들어서 리팩토링 보다는 휴식을 선택했다. 그래도 못했던 과제는 조금씩 건드려보려고 노력했다.
4주차 후기 😵
4주차에도 못해도 최대한 공부를 하고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 주를 보냈다. 이미 3주 동안 체력과 멘탈을 모두 소모했기 때문에 과제에 집중하는데 더 힘들었다. 4주차 마지막 과제는 정말 보자마자 ㅇㅅㅇ 이 표정이었다. 정말 계속 공부했는데 거의 12시까지 무슨 소리지라고 생각했다. 같이 과제를 본 팀원들도 너무 어렵다고 했는데 역시 다음날 피어세션에 가니 다 해오셨다. 나는 간신히 미션 1만 해결했다.
4주차에는 정말 잘하시는 팀원분들을 만나서 코드 리뷰를 할 때 많이 배워갈 수 있었다. 새로운 문법들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었다. Protocol 활용이 아직 잘 안되는데 Protocol도 굉장히 잘 사용하시고 main을 여러 개 만드는 등 생각하지도 못한 새로운 내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설계내용도 설명해주셔서 설계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다시 과제를 복습하면서 cs도 공부하고 코드도 짜 볼 생각인데 그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과제 난이도가 매주 올라가는데 4주차가 접근도 못할 만큼 과제가 어려웠다. 정말 하고 싶고 풀고 싶은데 몸이 안 따르는 느낌이었다. 정말 과제를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가 않았다.
회고 시간에 농담으로 1주차는 1학년, 2주차는 2학년, 3주차는 3학년, 4주차는 4학년 수준이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난이도가 정말 상승곡선이었다.
4주차에 비가 엄청 많이 왔다고 하는데 과제를 하느라 비가 많이 오는 줄도 몰랐다. 어찌어찌 마지막 날이 왔는데 정말 마지막인지 믿기지가 않는다. 힘들게 공부하고 싶어서 부스트캠프를 꼭 하고 싶었는데 막상 빡세게 공부하니까 많이 힘들다. 4주차가 되니까 줌으로 동료분들 만나는 것도 익숙해지고 이제서야 친해지는 것 같은데 마지막이라니까 너무 아쉽다.
마지막 후기 🍯
부스트캠프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앱 프로젝트는 진행하지 않았지만 CS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예전에는 이론 공부보다는 실전에 강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있었는데 CS공부를 하면서 기초가 탄탄하면 실전에도 강하구나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어려운 내용들을 하면서 부족한 점을 많이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과제를 많이 완성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남지만 이제 부족한 점을 깨달았으니 부트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하나씩 복습하면서 다시 한번 공부해봐야겠다는 계획이 생겼다. 또한 swift로 하다 보니 서칭을 할 때 다른 언어들에 비해 정보가 많이 없어서 힘들었다. 그래서 블로그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교수님이 블로그 작성을 추천 해주셨는데 이번에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나도 정리가 많이 되지만 서로 내용을 공유하다 보면 더 좋은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정보도 더 풍부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노션으로 정리하고 블로그에도 업로드를 해야겠다.
네트워크가 조금 아쉬웠다. 줌으로 매주 다른 캠퍼분들과 만났는데 줌에서는 오디오 겹침 현상 때문에 적극적으로 못하는 성향이 있는데 그렇다 보니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면 캠퍼분들과 더 빨리 친해졌을 텐데 좋은 캠퍼분들을 많이 만났음에도 네트워크 형성이 잘 안되어 아쉬웠다. 멤버십에서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첫주차에 과제를 해보고 한달 어떻게 버티지 라는 생각을 했고 매일 한달 언제 가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하다보니 한 달이 지나갔다.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너무 좋은 기회였어서 다시 돌아가도 나는 또 할 것 같다. 과제를 하면서 3학년을 마치고 부스트캠프를 했다면 배운 내용들이 나와서 조금은 괜찮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부스트캠프에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학교에서는 비슷한 사람들만 만날 수 있는데 비전공자 분들부터 해서 졸업하신 분들, 현업에 계시다가 오신 분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비전공자 분들이나 코딩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이 해내시는 걸 보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제를 하면서 매일 한계를 경험했는데 피어세션이 없었다면 정말 금방 포기했을 것 같다. 피어세션이 부담감이 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또한 과제를 하면서 내가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가 너무 하고 싶어서 모든 캠퍼분들을 본받으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사실 새벽까지 과제할 때만 해도 당분간 코딩은 안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또 코딩을 안 하면 아쉬울 것 같아서 주말에 쉬고 다음 주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
멤버십에 가면 프로젝트도 하고 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가고 싶지만 스스로 너무 부족한 것을 알기 때문에 챌린지에서 배운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시간이라고 생각이 된다. 개발 분야가 은근히 좁고 특히 스위프트는 사람이 더 없는데 멤버십이 아니어도 다른 좋은 곳에서 또 만나 뵈었으면 좋겠다.
4주차 피어세션 캠퍼분이 부스트캠프를 하면서 인생을 배웠다고 했는데 나도 인생을 배운 것 같다. 부스트 캠프를 하면서 시간은 어차피 지나가니까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말과 창피하고 부끄러울수록 성장한다는 말을 새기면서 완주를 할 수 있었다.
챌린지가 끝났으니 챌린지에서 배운 것을 잊기 전에 블로그를 활성화시켜봐야겠다. 이번 여름은 부스트캠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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